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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목동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위 박탈…종합병원 강등?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보류된 이대목동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위를 결국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최종 취소되면 공식적으로 종합병원으로 강등된다.

12일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연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병원 의료진이 과실치사로 검찰에 송치되면 상급종합병원지정은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사진=신생아 사망과 관련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보류된 이대목동병원. 사진 SNS 캡처]

이날 경찰은 신생아 4명이 사망한 원인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이며, 이는 주사제가 오염됐거나, 주사제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세균 오염이 일어나 감염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따라 경찰은 지질영양 주사제 취급 과정에서 감염관리 의무를 위반한 간호사 2명과 이들에 대한 지도·감독 의무를 위반한 수간호사, 전공의, 주치의 등 총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26일 제3기(2018∼2020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대목동병원에 대해서는 지정을 보류했다.

신생아 사망사고 이후 신생아중환자실 일시 폐쇄 등으로 현시점에서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는 상급종합병원평가협의회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경찰 조사가 끝나고 의료진이 과실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면 규정에 따라 협의회와의 논의를 거쳐 상급종합병원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상급종합병원은 전국 10개 권역별로 암이나 중증질환 등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할 수 있게 지정 된 최고등급의 의료기관을 지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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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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