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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법 찾았지만…파리바게뜨 사태, 숙제는 남았다

  • 기사입력 2018-01-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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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대승적 차원…자회사 고용 수용’
-협력사ㆍ제3노조 반발 등 불안 요소 남아있어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파리바게뜨 사태가 4개월간의 진통 끝에 봉합됐다.

파리바게뜨 본사는 제빵기사 전원을 직접고용에 준하는 고용형태로서 자회사 고용을 수용했다. 그러나 협력업체, 제3노조와의 반발 등 불안 요소는 풀어야할 숙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본사와 양대(민주노총ㆍ한국노총)노조 제빵기사는 지난 11일 여의도 CCMM 빌딩 12층 루나미엘레에서 노사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가맹점주와 본사가 참여하는 상생법인 설립에 합의했다. 새 상생법인은 본사가 51%의 지분을 보유해 자회사 형태로 운영한다. 기존 설립된 상생기업인 ‘해피파트너즈’의 회사명도 양대 노총 요구에 따라 변경할 예정이며, 협력사는 지분참여 및 등기이사에서 제외된다. 

[사진=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직고용 논란이 접접을 찾으면서 봉합됐지만, 변수는 남아있어 보인다. 파리바게뜨 관련 이미지.]

제빵사들의 처우는 크게 개선된다. 급여는 기존보다 평균 16.4% 인상되고 휴일은 6일에서 8일로 늘어난다. 협력업체 소속이던 제빵사들이 파리바게뜨 자회사 소속으로 변경되면서 5300여개의 양질의 일자리도 생겨났다. 제빵사의 휴일 확대에 따라 대체 인력 50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어서 일자리 나누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해답은 찾았지만 뒤따르는 문제가 남아있다. 크게 세 가지다.

일단 제3노조인 해피파트너즈 노조의 반발이 변수다. 해피파트너즈 노조 관계자는 파리바게뜨와 양대노조 협상 타결 소식에 “(우리와는)협의가 된 게 없다”며 “(해피파트너즈)사명 변경이나 근로계약 등의 내용이 포함됐는데 이에 반대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SPC그룹 본사와 기존 협력업체, 가맹점주가 합작해 설립한 해피파트너즈 소속으로 본사 소속 직접고용을 반대했던 약 700명의 제빵기사들이다. 이 관계자는 “(제3노조 소속)대다수 제조기사들이 본사 간섭 같은 것이 싫어서 해피파트너즈로 온 분들이 많다”며 “다시 본사가 자회사가 돼 제조기사들을 관리한다는 것은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들은 다음주 초 상임집행회의를 통해 별도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

합작사 지분에서 제외된 협력업체 12곳을 어떻게 할 것이느냐는 문제도 남아 있다. 이들 중 8곳은 파리바게뜨에만 인력을 공급하던 곳으로, 이번 합의안으로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이에 파리바게뜨 측은 협력업체 대표들을 자회사의 지역별 본부장으로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노동계는 이에 반대하고 있다.

또다른 문제는 세부 이행안에 대한 노사 간 이견이다. 예를 들어 자회사의 근로계약서 체결의 경우 본사는 기존에 해피파트너즈와 계약서를 체결하지 않았던 제빵사들에 대해서만 추가로 체결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기존에 해피파트너즈와 근로계약서를 체결한 제빵사들도 새로운 계약서를 체결해야 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summ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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