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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러 북한대사 “2018년 남북관계 개선이 주요 과제”
김현준 대사 “남북문제 남북 스스로 해결해야”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김형준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가 10일(현지시간) 남북한 관계 개선이 올해 주요 과제라고 밝혔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

김 대사는 이날 러시아 기자들을 위한 신년맞이 연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올해가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이자 남한이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해로 남북 모두에 뜻깊은 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넷이즈닷컴]

그는 그러나 한반도 정세가 여전히 긴장 상태에 있다면서 “이러한 긴장을 해소하지 않으면 우리는(남북한은) 경축일을 함께 맞이하지 못할 것이며 상호 합의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형준 대사는 남북관계는 민족 내부 문제라면서 모든 남북 간 문제는 반드시 남북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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