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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영 KBS 사장 “해임 사유 모두 억지”…KBS 이사회 해임제청안 상정
[헤럴드경제=이슈섹션] KBS 고대영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이 KBS이사회에 공식 안건으로 상정됐다.

KBS 이사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어 고대영 사장 해임 제청안 안건 상정 여부를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지난 8일 여권 추천 이사 5명은 고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이사회에 제출한 바 있다.

해임 여부 및 시기는 고대영 사장의 소명 절차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방송계에서는 이미 KBS 이사진 구성이 여권 추천 이사 6명, 야권 추천 이사 5명으로 구성돼 고대영 사장의 해임은 시간 문제라고 보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와 관련해 고대영 사장은 입장문을 내고 해임 사유는 모두 억지라고 반박했다.

특히 KBS 조건부 재허가 책임, 신뢰도와 영향력 추락의 책임, 파업 사태로 인한 직무 수행 능력 상실 등의 해임 사유는 모두 허위이거나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못한 억지 주장으로 설득력이 없다며 해임 사유 어느 하나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을 잡았다고 임기가 남은 공영방송 사장을 강제로 해임하고 자기편 사람으로 채우려는 행위를 역사는 방송독립과 언론자유를 짓밟은 폭거로 기록할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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