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中 12월 생산자물가 4.9%↑...13개월 만에 5% 아래로
전월 5.8%에서 대폭 하락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동기비 1.8%↑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지난달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13개월 만에 5%를 밑돌았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작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같은 달보다 4.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 5.8%보다 크게 낮은 수준으로 2016년 11월 3.3% 이후 13개월 만에 5%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4.8%를 웃돌았다.


중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것은 건설 관련 수요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수출 물가와 밀접하게 연계된 생산자물가는 세계 각국의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지난달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보다 1.8%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1.9%)를 밑돌았다.

홍콩 HSBC 홀딩스의 프레드릭 뉴먼 아시아 경제 리서치 공동 부문장은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낮아진 것은 건설 활동 둔화를 반영한다”며 “중국 내 물가 압력이 계속 억제되고 있어 인민은행에 대한 긴축 압력은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hanir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