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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언론들 "다저스 류현진, 2018년에도 5선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류뚱’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18년에도 다저스 5선발로 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를 앞둔 현 상황에서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을 점검했다.

여기서 류현진은 클레이턴 커쇼와 리치 힐, 알렉스 우드, 마에다에 이어 ‘5선발’로 언급됐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지난해 다저스 선발진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 3.39로 정규시즌을 마쳤다”고 떠올리며 “자유계약선수(FA)인 다르빗슈 유와 계약하지 않는다고 해도 다저스에 선발 투수는 충분하다. 커쇼와 힐, 우드, 마에다, 류현진이 건재하고 신예 워커 뷸러와 브록 스튜어트, 데니스 산타나, 톰 쾰러, 로스 스트리플링, 후반기 복귀가 예상되는 훌리오 우리아스도 있다”고 기존 5선발과대체 자원들을 거론했다.

이에 앞서 MLB닷컴도 10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하며 류현진을 다저스 5선발로 꼽았다.

일단 류현진은 신예들보다 먼저 선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가 다저스를 떠날 가능성이 크고, 선발 요원 브랜던 매카시와 스콧 카즈미어가 트레이드돼 류현진의 입지는 더 굳건해졌다.

그러나 ‘5선발’이란 평가가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지난해 류현진은 커쇼는 물론 힐과 우드에 밀려 불규칙한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또 뷸러와 스튜어트, 산타나 등 다저스가 주목하는 신예들이 성장하면 류현진을 위협할 수 있다. 어깨 수술을 받고 후반기 복귀를 준비하는 우리아스도 류현진의 잠재적인 경쟁자다.

한편 류현진에게 2018년은 특별하다. 올 시즌이 끝나면 류현진은 FA 자격을 얻는다. 2018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류현진은 대형 계약을 노리고 협상 테이블을 주도할 수 있게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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