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불청)’에서는 새 친구로 합류한 이하늘은 “안면인식장애라고들 하지 않냐. 나는 그것보다 심한 수준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하늘은 이연수에게 손지창의 아내 분(오연수)이 아니냐고 오해했으며, 배우 이연수라고 알려주자 알아보지 못한 것에 대해 연신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말을 쏟아냈다. 이후에도 “그래서 아까 내가 옆모습 봤을 때는 오연수인 줄 알았다. 놀리려고 장난하려고 한 게 아니다”며 거듭 사과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막내로 합류한 DJ DOC 이하늘이 심한 안면인식장애고 고백했다. 사진은 SBS ‘불타는 청춘’화면 캡처. |
이하늘은 “몇 년 전에 싸웠던 친구랑도 어느 날 만나면 ‘어? 지인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그 친구가 나한테 쭈뼛쭈뼛 아는 척을 하면 ‘내가 분명 아는 사람인데’라는 생각이 먼저든다. 그래서 먼저 ‘어우, 잘 지냈어’하고 말을 건다. 그러다 집에 가는 길에 싸웠던 일이 생각나면서 ‘아 내가 왜 그랬을까’후회한다”고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이날 이하늘은 배우 강문영도 알아보지 못했다. 김국진이 ‘문영이가’라며 말을 꺼내자 “강문영 씨셨냐. 그냥 예쁜 연예인인 줄 알았다”며 놀라워했다.
이날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 시청률은 지난 주(5.4%) 보다 상승한 7.1%(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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