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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항만공사 신임사장에 고상환 씨 선임
한국해양대 졸업, 전 울산로지스틱 대표이사 역임
고 사장, “울산항 항만브랜드 강화하겠다”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항만공사는 제5대 사장에 고상환(사진) 울산로지스틱 대표가 선임됐다고 9일 밝혔다.

고 사장은 취임식에서 “지난해 총 물동량 2억톤을 달성하며 국내 대표 액체화물 항만으로서 명성을 다졌지만, 세계 주요 항만간 경쟁이 치열해 앞으로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며 “울산항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에 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전과 보안, 수준 높은 서비스, 탄탄한 항만 네트워크를 구축해 울산항의 항만 브랜드를 강화하는 한편, 울산항을 친환경 스마트 항만의 대표주자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LNG, 바이오 에너지 등 대체 에너지 관련 산업을 육성해 오일허브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 허브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동시에 북극항로 거점 항만으로 거듭나기 위해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미래 성장사업들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62세인 고 신임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현대상선 선장과 소장, 유코카캐리어스 지사장, 울산로지스틱 대표이사를 지냈다. 울산항만공사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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