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판문점 채널 통해 세부사항 계속 협의 진행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7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남북당국회담 대표단 명단을 통보했다.
통일부는 “북측은 오늘 오후 대표단 명단을 우리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북측 대표단에는 리 위원장을 비롯해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남북 당국회담을 이틀 앞두고 남북 대표단이 모두 꾸려지게 됐다.
정부는 앞서 전날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천해성 통일부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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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연합뉴스] |
통일부는 “우리측은 고위급 남북당국회담 일정과 관련된 세부 사항들을 판문점 채널을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