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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日, 고양이 사랑 ‘네코노믹스’ 바람…고양이 부동산도 등장
○…일본에서 고양이 ‘사육붐’이 일면서 네코노믹스가 활기를 띠고 있다. 네코노믹스는 고양이를 뜻하는 일본어 ‘네코’와 경제학을 뜻하는 ‘이코노믹스’ (Economics)의 합성어다. 4일 애완동물용 사료업계 단체인 ‘페트푸드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일본 전국의 반려 고양이 수는 전년대비 2.3% 증가한 953만 마리로 추정됐다. 반려견 수는 전년보다 4.7% 줄어든 894만마리로 집계됐다. 고양이 사육은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개는 감소세가 계속돼 협회가 조사를 시작한 1994년 이래 처음으로 고양이 숫자가 개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朝日)신문이 도도부현(都道府縣) 등 광역자치단체와 인구 50만 명 이상의 정령도시 등 99개 지자체의 “개ㆍ고양이 등 판매업자 정기보고서’를 토대로 조사한 2016년 일본 국내 고양이 유통량은 16만6000마리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4년 이후 3년 연속 증가했다. 전년 유통량 15만6000 마리보다 6%, 약 1만 마리 늘어났다.
일본 주요 도시에는 고양이와 함께 살 수 있는 아파트나 주택 등을 소개하는 ‘네코부동산(猫不動産)’이 등장했으며 고양이용 팩과 뜸 등의 서비스도 확산하고 있다. 양영경 기자/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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