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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퍼트, kt 유니폼…총 100만 달러 계약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은퇴위기에 몰렸던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kt유니폼을 입는다.

kt는 4일 니퍼트와 총 100만 달러(연봉 포함) 계약에 상호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단 니퍼트가 kt선수가 되려면 오늘 실시되는 메디컬 테스트를 최종 통과해야 한다.

kt는 외국인 투수 니퍼트와 총 1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재계약의 불발로 은퇴의 갈림길에 섰던 니퍼트는 두산 베어스의 상징 같은 외국인 투수다. 니퍼트는 2011년 두산에 입단, 7년 동안 94승43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해 에이스로 맹활약해 왔다. 통산 94승과 917탈삼진은 역대 외국인 투수 1위 기록이다.

2016시즌에는 다승, 승률, 평균자책점 3관왕을 차지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KBO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하지만 올해 한국나이로 38세인 니퍼트의 하락세가 최근 두드러지면서 몸값에 대한 부담감으로 두산은 재계약 엄두를 내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임종택 kt 단장은 “구위, 이닝 소화력 등 에이스 투수로서의 역량뿐 아니라 KBO 리그 적응력, 인성과 성실성 등이 검증된 니퍼트를 올 시즌 외국인 투수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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