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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화해무드에 文 대통령 지지도↑…4주만에 70% 회복

  • 기사입력 2018-01-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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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찬성’ 76.7%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남북 판문점 연락채널 복원 등으로 남북관계 해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4주만에 70%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을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포인트) 지난주 대비 3.6%포인트 오른 72.1%(부정평가 23.7%)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29일 69.3%를 기록했으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 및 남북 당국 회담 제의’ 신년사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던 2일에는 70.8%로 올랐고, 정부가 9일 판문점 고위급 남북 당국간 회담을 제안하고 남북 판문점 연락채널이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 이후 약 2년 만에 복원된 3일에도 72.1%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ㆍ경북(TK)과 부산ㆍ경남ㆍ울산(PK), 수도권, 호남,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 보수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올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이와 같은 상승세는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곧바로 환영의 입장을 표명하고 구체적인 남북대화를 제안하면서 남북관계 해빙에 대한 여론의 기대감이 급격하게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3일 실시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는(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4.4%포인트) 10명 중 8명에 이르는 76.7%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찬성한다’고 응답한 반면, ‘제재와 압박이 선행되어야 할 상황이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20.3%에 그쳤다.

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지지정당, 이념성향에서 찬성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거다 대다수였고, 한국당 지지층(찬성 45.8%, 반대 49.5%)에서도 찬성 응답이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2.7%로 상승하며 50%대 초반의 강세를 유지했고, 한국당도 17.7%로 오르며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상승세를 보였다.

바른정당은 6.3%로 상승하며 지난 3주 동안의 완만한 하락세를 마감한 반면, 국민의당은 5.1%를 기록하며 한 주 만에 다시 내렸고, 정의당 역시 4.1%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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