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나라안]강남 아파트 빌려 ‘바카라’ 사설도박장 운영 일당 ‘덜미’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를 빌려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 2단독(판사 조영기)은 도박장 개장 및 도박장 개장 방조 혐의로 기소된 조모(35) 씨와 오모(41)씨에게 각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임모(41) 씨에 대해서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 9일부터 4월 1일까지 강남구의 한 아파트를 약 3개월간 임차해 ‘바카라’ 사설 도박장을 운영, 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조 씨 일행은 도박행위자들의 배당금 중 1.4%를 배당 수수료로 챙겼다. 또 이들은 관할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무허가 환전소를 운영하고 외국환 업무를 진행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은 “피고인은 특정 장소에 실시간 도박을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는 시설을 두고, 인터넷사이트와 전화번호를 마련해둔 점, 도박행위자들이 위 장소에 방문해 도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에 따라 이들은 영리 목적으로 도박장소나 공간을 개설한 것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김성우 기자/zzz@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