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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인센티브 사업비 134억대 획득 ‘역대 최다’
지난해 100개 사업 참여·성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 공모 두각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지난해 정부 각 부처, 서울시 등 외부기관 대외평가 및 공모사업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중구는 2017년 한 해 동안 100개 사업에 걸쳐 134억8500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가져왔다. 종전 최고 성과였던 2016년의 114억8000만원(48개 사업)을 1년 만에 뛰어넘은 것이다. 이는 또한 최창식 구청장이 취임한 2011년(6억9000만원)의 20배에 이르고 민선6기가 출발한 2014년(25억2000만원)과 비교해도 5배가 넘는 성과다.

중구청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2016년 성적표를 받고 자신감이 붙었다. 그래서 작년에는 연초부터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을 찾아 응모했고 그간의 노하우가 빛을 내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중 63개는 지난해 처음 도전한 분야”라고 덧붙였다.

우선 공모사업에서는 53개 사업에서 123억8600만원을 획득했다. 무엇보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인 지역경제, 건강, 도시환경 등에 집중된 것이 의미 깊다.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서는 11개 사업에서 35억8000만원을 획득해 두각을 나타냈다. 이중 남대문시장과 대림상가(세운)에 청년상인 육성으로 6억6000만원, 신당동 봉제산업 밀집지역의 특화상권 활성화지구 선정으로 3억5000만원을 지원받은 것이 눈에 띈다.

공모사업이 지역특성과 창의적 행정을 결합한 사업 아이템으로 예산을 지원받는 것이라면 대외평가는 구가 해 온 일을 각종 지표에 따라 심사받는 것이다.

중구는 공공 및 민간기관의 각종 대외평가에서도 47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10억9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가장 주목할 것은 서울시ㆍ자치구 공동협력사업 평가다. 구는 여성, 취업, 복지, 안전 등 8개 분야 모두에 걸쳐 우수구로 선정됐다. 전 분야 우수구 석권은 구가 평가에 참여한 이래 최초다.

아울러 서울시의 자치회관 평가에서는 9년 연속 우수구에 오르는 금자탑을 쌓았고 정동야행은 축제의 오스카라 일컫는 피너클어워드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동야행은 2018년 문화재 야행 공모에도 선정돼 인센티브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지난해 성과는 두고두고 자랑하고 싶은 최고의 보물이자 모두 주민들에게 돌아갈 몫”이라며“앞으로 주민 행복과 중구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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