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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배 성북구청장 “3선 안하겠다”
시무식서 “자치분권 개헌 매진”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이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지방자치단체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난 2일 오후 열린 성북구 시무식에서 “구청장으로서 마지막 신년사를 드린다”며 “2018년 6월 30일까지 동행의 가치를 확산, 실현하고 주민의 삶의 문제를 갖고 치열하게 싸우고 임기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배 구청장은 “시민의 열망을 모아 대한민국의 새로운 틀을 만들 자치분권개헌에 매진할 것”이라며 “민선 5ㆍ6기의 작은 물방울을 모아 연방제수준의 자치분권 개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임기 후 진로는 밝히지 않았으나 청와대 합류 가능성과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으로 돌아가 정치활동에 매진할 것 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김 구청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정부 민정수석을 지낼 때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함께 근무하는 등 신뢰관계가 깊다.

김 구청장은 민선 5ㆍ6기 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국 처음으로 실시했으며 생활임금, 청년 일자리ㆍ주거문제의 해법으로 확산된 도전숙, 전국 최초로 아파트 주민이 나서 경비원의 고용을 보장한 동행(同幸)프로젝트, 대통령 공약으로도 채택된 사회책임조달제도 등 다양한 사회혁신정책을 선도 했다.

최근에는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상임대표를 맡으며 지방분권 개헌 추진에 앞장서 왔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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