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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서대문구 신촌 도로에 착시그림…보행자우선도로 새 명물 기대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서울 서대문구가 신촌 일대의 보행자 우선도로에 착시그림을 선보여 화제다.

착시그림을 그려넣은 곳은 행인과 차량 통행이 잦은 신촌 ‘연세로4길’과 ‘신촌역로’ 바닥 3곳이다.

그림은 깊은 계곡 양편으로 밧줄이 연결돼 있고, 물고기가 헤엄치는 바다에 널빤지 다리가 걸쳐져 있는 것을 형상화했다. 그림 위에 서서 보면 마치 바다와 계곡을 아슬아슬하게 건너가는 느낌을 준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보행자 우선도로에 등장한 착시그림. [사진제공=서대문구]

특히 운전자가 입체 그림을 뜻밖의 장애물로 인식해 차량 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준다.

서대문구는 보행자 안전을 높임과 동시에 추억을 주는 신촌지역의 새로운 명소를 만들기 위해 상인회와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착시현상을 주는 그림을 그려 넣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한 달여간 전문가의 작업을 통해 최근 완성돼 신촌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대문구는 자녀들과 그림 속 바다를 건너며 기념촬영을 하고 보행 안전교육까지 한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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