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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하마을에 ‘노무현 기념관’ 짓는다…138억 규모
[헤럴드경제=이슈슈섹션] 경남 김해시가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봉하마을에 노 전 대통령 추모공간이 될 시민문화체험전시관을 새로 짓는다.

김해시는 진영읍 봉하마을에 가건물로 지어진 노 전 대통령 ‘추모의 집’ 자리에 전직 대통령의 예우와 위상에 걸맞은 규모의 시민문화체험전시관을 1월 중 착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봉하마을은 노 전 대통령이 태어나 유년과 청년 시절을 보냈고 퇴임 후엔 귀향해 잠든 곳으로 한 평생 삶의 궤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사진=김해시]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가칭)으로도 불릴 전시관 공사에는 138억원(국비 50억원, 시비 55억원, 도비 15억원, 노무현재단 17억원)이 투입된다.

8천92㎡ 터에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전시관 1층은 노 전 대통령 추모시설과 청와대와 국무회의 체험실 등으로, 2층은 편의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전시관은 2019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현재 노무현재단이 소유한 땅과 사유지 일부를 사들여 전시관을 짓고, 건물과 부지 소유권은 시로 이관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운영자를 선정해 위탁하게 된다. 전시관 명칭은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국민 공모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올해 봉하마을 방문객은 100만 명을 넘겼다. 2012년 방문 인원을 공식 집계한 후 처음이다.

봉하마을에는 현재 40가구, 120여 명의 주민이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마을에는 노 전 대통령의 생가, 추모의 집, 묘역, 생태문화공원, 대통령의 길 산책로, 봉화산과 정토원, 화포천, 친환경 쌀 방앗간과 친환경 바이오센터 등이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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