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르노삼성, 지난해 내수ㆍ수출 총 27만6808대 판매…전년比7.6%↑
- 내수 10만537대, 수출 17만6271대 판매…수출 역대 1위
- 내수시장 부진, 해외수출로 만회…지난해 이어 성장세 유지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한 해 동안 내수 10만537대, 수출 17만6271대 등 총 27만6808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 9953대, 수출 1만6562대 등 총 2만6515대를 판매하며 한 해를 마무리한 르노삼성은 지난 2016년 국내외 판매량 25만7345대보다 7.6% 가량 판매량이 증가하며 2년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역대 최고 수출기록이었던 2015년의 14만9066대보다 18.3% 증가한 17만6271대의 연간 수출물량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수출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SM6는 2016년 대비 8대 이상 증가된 9038대를 선적했고, QM6는 2016년 대비 7배 이상 증가된 4만3755대를 선적하면서, 르노그룹의 중형 SUV 개발, 생산 기지로서 부산 공장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지표가 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환율과 일부 해외시장의 정치이슈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수출 실적이 점차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르노삼성의 견조한 해외 수출실적 성장은 괄목할 만 하다”고 자평했다.

다만 내수시장의 경우 지난해 경기침체와 자동차 구매수요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5만7478대) 대비 31.5%가 하락한 3만9389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 대표이사는 “르노삼성은 SM6와 QM6를 중심으로 시장의 판을 뒤집고자 하는 노력을 계속해 왔다”면서

“2017년에는 6시리즈의 핵심 차종 외에도 전체적인 라인업의 가치를 재조명하면서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올렸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에도 새로운 세그먼트와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가는 동시에, 고객만족이라는 최대 명제를 달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