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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기계적 근면성 줄이고 진정성ㆍ겸손ㆍ성과에 집중”…기재부 직원들에 편지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재부 직원들에게 기계적 근면성을 줄이고 진정성과 겸손ㆍ성과에 집중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김 부총리는 2일 시무식 대신 기재부 전 직원들에게 배포한 새해인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열심히 일해 줘 고맙고 고생을 많이 시켜 미안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헤럴드경제DB]

그는 “지난 한 해 여러 성과가 있었지만 새해에는 더 많은 할 일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우리 경제ㆍ사회여건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고, 우리가 만든 예산과 정책, 그리고 우리 실력으로 이제는 ‘온전히’ 성과를 내야하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새해를 맞으며 3가지를 다짐하자며 진정성(眞正性)ㆍ겸손(謙遜)ㆍ성과(成果)를 강조했다.

그는 “경제ㆍ사회문제에 대한 접근과 분석에 있어, 그리고 정책을 만들고 실천하는데 있어 진정성을 갖자”고 강조하고, “우리 중심은 분명히 잡되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할 수 있도록 우리 자세를 낮추자”며 겸손할 것을 주문했다. 또 “경제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국민 삶의 질 개선에 두고 우리가 만든 정책은 반드시 이행하도록 하자”며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자고 호소했다.

일하는 방식과 관련해서는 “새해에는 저를 포함해서 간부들부터 솔선해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자”며 “중요한 일에 힘을 집중하고 일의 집중도를 높이면서 기계적 근면성은 줄여 우리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일과 가정의 조화를 우리부터 이뤄보자”고 강조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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