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측은 29일 “남편 왕진진 논란을 직접 해명하기 위해 낸시랭과 왕진진이 직접 기자회견을 30일에 열 예정이다”라고 모 일간지와 통화에서 밝혔다.
낸시랭과 왕진진 회장의 기자회견은 30일 오후 3시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고 이 매체는 전하고 있다.
결혼 발표 직후 남편 왕진진 회장의 과거 이력이 재조명되는 등 최근 사기 고발 당사자라고 주장하는 일반인까지 등장하자 낸시랭과 왕진진은 직접 공식적인 자리를 만들어 이야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낸시랭과 왕진진 부부.[사진=SNS캡처] |
앞서 27일 낸시랭은 자신의 SNS에 왕진진 회장과 함께 혼인 신고서를 들고 찍은 인증샷과 함께 “우리의 사랑 행복 이 길에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축복된 나날이 계속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라며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10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으며 전시 관련 일로 두 달 전에 다시 만났다고 전해졌다. 혼인신고도 남편 왕진진이 먼저 제안해 하게 됐다고 밝힌 낸시랭은 결혼식은 내년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 발표 후 왕진진 회장은 사기 횡령 혐의에 전처가 있다는 주장을 하는 이가 등장했고, 유력 인사들의 성상납-폭행으로 삶을 마감한 故 장자연 사건의 중요한 단서가 된 편지를 위조해 유죄 판결을 받은 전준수와 동일인물일 가능성에 대한 의혹도 전해졌다.
이에 대해 낸시랭은 SNS에 “낸시랭 왕진진 회장 결혼 충고는 필요없다”란 제목의 컬럼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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