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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템포 쉬어가는 단색화…올해 미술품낙찰총액은 1900억원

  • 기사입력 2017-12-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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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2017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연말결산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단색화 열풍이 진정국면으로 들어서는 것일까. 단색화 작가들의 올해 낙찰총액이 대체로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는 27일 ‘2017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연말결산’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낙찰총액은 1890억 원으로 작년(1720억 원)보다 소폭 늘었다.

경매 출품작은 총 2만8512점으로 지난해(1만9841점)보다 크게 뛰었지만, 낙찰률은 65.32%로 지난해 69%보다 하락했다.
2017년 국내 미술품경매 낙찰가 1위작품은 김환기의 `고요 5-IV-73 #310`다. 케이옥션에서 지난 4월 12일 65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사진=(사)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경매사별 거래량에서는 서울옥션 950억 원(50%), 케이옥션 739억 원(39%)으로 양대 경매사의 비중이 여전히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미술경매 최고가 기록을 경신 중인 김환기는 올해도 낙찰총액 1위, 낙찰 최고가 1위를 기록해 ‘김환기 천하’임을 보여줬다. 다만 낙찰총액은 253억9800만 원으로 지난해 415억 원보다 많이 줄었다.

일본의 구사마 야요이가 2위(160억 원)로 그 뒤를 쫓았다. 구사마 야요이는 김환기와 마찬가지로 30위 순위 내 여덟 작품을 올려놓았다.

국내 생존 작가 중 최고가 기록을 보유한 이우환이 3위(136억 원), 마찬가지로 단색화 계열로 분류되는 정상화(58억 원), 박서보(53억 원)가 4, 5위를 점했다. 이우환은 위작 논란에도 작년보다 낙찰가 총액이 40억 원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정상화, 박서보의 낙찰총액은 각각 작년보다 50억원 정도 감소했다. 
2017년 국내 미술품경매 낙찰가 3위는 일본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A-PUMPKIN [BAGN8]`이다. 지난 11월 26일 서울옥션 홍콩에서 약 33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사진=(사)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단색화 작가를 제외하고 올 경매시장에서 가장 급등한 작가로는 서예의 서희환, 서양화의 황용엽ㆍ문형태 등이 꼽혔다. 이 중에 서희환은 지난해와 비교해 초급등세로 한글서예의 시장성을 새롭게 확장해갈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더불어 포스트단색화 작가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황용엽 화백의 약진과 40대 중반의 젊은 작가인 문형태도 눈길을 끈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는 “양대 경매사가 주도했던 단색화 비중이 작아지는 추세”라면서 “포스트 단색화나 중저가 위주의 다양한 작가 발굴의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미술시가감정협회와 월간지‘아트프라이스’와 함께 했으며, 서울옥션ㆍ케이옥션을 비롯해 국내 12개 경매사의 국내외 온ㆍ오프라인에서 경매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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