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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는 이맛이다 ②] 든든한 한끼…식사 대용식 ‘원푸드’에 주목
-바쁜 현대인들 아침식사 부담
-든든한 식사 대용식 제품 주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건강한 하루의 시작은 아침식사를 챙기는 것이다. 하지만 바쁘고 고단한 출근 준비에 아침식사까지 챙기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그러나 최근에는 간편식이 다양해 지면서 아침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부담 없이 든든한 아침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바쁜 현대인들의 니즈에 맞춰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들이 소비자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식품업계 역시 든든한 한 끼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원푸드(One-food)’ 식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들이 소비자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씨리얼, 샌드위치 등 기존 한끼 대용식에서 벗어나 한끼만두, 분말 대용식 등 제품 카테고리와 제품 제형이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사회적인 변화와 맞물려 원푸드로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식사 대용 식품 시장이 보다 성장할 것으로 보고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CJ제일제당의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는 만두로도 든든한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한끼만두 ‘한섬만두’를 선보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만두가 단순히 밥 반찬이나 간식이 아닌 한 끼 요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냉동 만두 업계 최초로 식사 대용 콘셉트의 만두인 한섬만두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섬만두는 한 해의 복을 기원하며 정월대보름에 쌀 한 섬처럼 큼직하게 빚어먹던 전통 섬만두에서 착안했다. 제품명과 한끼만두라는 특징에 따라 만두 세 알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두의 크기를 비비고 왕교자보다 약 2배만큼 키웠다. 게다가 영양학적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당면을 넣지 않고 신선한 돼지고기와 부추, 양배추로 속을 채웠으며 내용물을 큼직하게 썰어 넣어 먹는 식감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비비고는 냉동 만두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분석한 결과, 만두가 포만감을 주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있었으며 가정에서 간편하게 보관하며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식사 대용 만두 시장의 가능성을 봤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식사 대용 식품이 주목 받자 제품의 용량을 키우거나 줄이는 등 맞춤형 제품들도 판매되고 있다.

디저트업계에서도 식사 대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CJ제일제당은 ‘쁘띠첼 과일젤리’를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대용량 제품을 선보였다. 과일 함량은 3배 이상으로 높였고 용량이 늘어난 만큼 소비자들이 보다 풍부한 과육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평소 바쁜 하루로 과일을 챙겨 먹기 어려웠던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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