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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항공사, 월드컵 기간 자국민 응원단 ‘94원’에 태운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러시아 항공사 아에로플로트가 러시아 월드컵 기간 자국민을 대상으로 항공권을 편도 5루블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5루블은 한화로 약 94원이다.

스푸트니크뉴스 등에 따르면 사벨리에프 아에로플로트 사장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만나 이같은 계획을 전했다.

사벨리에프 사장은 “모든 러시아 국적 팬들에게 5루블만을 받겠다”고 말했다. 러시아 대표팀의 경기일로부터 3일 전후, 경기가 열리는 도시까지의 항공편을 이용하는 응원단은 이 같은 파격적인 가격 할인을 누릴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러시아 대표팀은 2018년 6월 14일에 열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개막전과 1차 리그 3경기를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남부 사마라에서 치른다.

항공사 측은 이용자가 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벨리에프 사장은 “러시아팀이 결승까지 진출하면 응원객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월드컵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기 바란다”고 전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아에로플로트의 계획에 “좋은 생각”이라며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아에로플로트는 주식의 51%를 정부가 소유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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