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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마, 연내 정비계획수립 무산… 대치우성1차는 통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보류 결정
“시간 가지고 살펴볼 필요”
대치우성1차, 상가 개발 제외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정비계획의 연내 통과가 무산됐다. 반면 인근 대치우성1차 아파트는 정비계획안이 통과돼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올해 마지막 도시계획위원회를 연 결과,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보류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마아파트(출처 네이버 항공뷰)]

이 아파트는 대지면적 23만9224㎡에 14층 규모 아파트 28개 동이 들어서 있는 총 4424가구 대단지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5905가구로 탈바꿈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당초 49층 초고층 아파트를 짓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서울시의 퇴짜를 맞고 층고를 조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간을 가지고 살펴볼 필요가 있어 소위원회에서 추가 논의를 하자고 했다”며 “우선 조합 측이 도계위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안(案)을 내면 소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은마아파트의 영동대로 맞은편에 있는 대치우성1차 정비계획 변경안은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 이번 정비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단지 내 상가소유자들과 협의가 성립되지 않아 법원에 토지분할을 청구하고, 상가토지를 정비구역에서 제척하는 내용이다.

이 아파트는 용적률 299.99%이하, 최고층수 35층이하, 총725세대(임대주택 96세대 포함)로 재건축될 예정이며,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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