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사협력 및 파병부대 격려 차원 방문
[헤럴드경제=이정주 기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에 대한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이에 앞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방문 일정에 대해 국방부는 “구체적 사안은 밝히기 제한된다”고 답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송 장관의 중동 출장 당시 동행 인사를 묻는 질문에 “UAE와 우리나라가 전략적으로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 있기 때문에 그 사항을 고려해 동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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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헤럴드경제DB] |
송 장관이 출장 일정 중 UAE에서 다른 나라와 차별화된 일정을 소화한 이유에 대해 최 대변인은 “규모도 좀 다른 부분도 있었다”며 “UAE와 우리나라가 전략적으로 협력해야 될 사안도 많았기 때문에 군사협력차원, 방산수출차원 또 파병부대 격려 차원에서 그런 일정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전 장관들과의 순방 일정 차이에 대해선 “이전 사안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안이 특이한 부분인지에 대해 조금 더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 UAE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방산 및 군사협력이 패키지로 묶이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그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로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모든 일정에 대해서 하나하나 다 공개하는 것은 아니고 주요 사안에 대해 발표한 사안이기 때문에 비공개로 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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