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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잠실점, 10년만에 식품관 재단장…‘푸드 에비뉴’ 오픈
-1년간 리뉴얼 공사 29일 그랜드 오픈…연매출 40% 증가 기대
-그로서런트ㆍ누들바 등 다양한 콘셉트 도입ㆍ테마별 매장 구성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10년 만의 재단장을 통해 29일 지하 1층에 식품관 ‘푸드 에비뉴(Food Avenue)’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잠실점 식품관이 전면적으로 재단장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이다. 잠실점 식품관 ‘푸드 에비뉴’는 킹크랩, 스테이크 등을 현장에서 바로 조리하는 그로서런트 매장부터 국내외 맛집과 디저트, 펍(pub) 매장 등 식품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총 망라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지난 11월부터 1년여간, 네 차례에 걸쳐 전면적으로 식품관을 재단장했다. 우선, 지난 1월에는 전통있는 맛집들로 구성된 노포(老鋪)존을 열었고, 4월에는 22개의 다양한 국내외 디저트 브랜드로 구성된 베이커리존을 오픈했다. 5월에는 업계 최초로 ‘펍(Pub)’ 컨셉의 오픈 다이닝 존을 열었다. 이후 오는 29일에 그로서런트, 누들바 등 다양한 컨셉의 매장을 도입하면서 식품관을 전면적으로 오픈하게 됐다.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롯데백화점 잠실점 식품관 그로서런트 매장 ‘빅가이즈 쉘피쉬’의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약 1년여간의 재단장을 통해 8600㎡ 규모로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기존 지하 1층에 위치한 의류 매장의 면적을 줄이고 국내외 맛집 매장, 펍 컨셉의 오픈 다이닝존 등을 새롭게 도입하면서 식품관 면적을 30% 늘렸다. 브랜드 수도 200여개로 기존보다 30여개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재단장을 마친 잠실점 식품관의 연 매출이 기존 매장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식품관의 재단장을 통해 그로서런트, 누들바, 크래프트 맥주 매장 등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컨셉을 도입했다. 또한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식품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맛집, 베이커리, 펍 등 테마별로 매장을 구성했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10년만에 잠실점 식품관을 전면적으로 재단장하면서 누구나 식품과 관련된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매장을 테마 별로 구성했다”라며 “식품과 관련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향후 다른 점포에서도 혁신적인 식품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화점에서 식품관이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식품 상품군 매출 구성비는 2015년 11.4%, 2016년 11.7%, 2017년 1~11월 12.1%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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