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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지지도 67.7%…잇따른 악재와 야권 공세로 하락
- 민주당ㆍ한국당↓, 바른정당ㆍ정의당↑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하락했다. 제천 화제참사와 ‘탄저균 백신 접종’ 논란에 이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UAE 방문 의혹과 한국정책방송원(KTV)의 ‘친정부 보도’ 논란까지 겹치면서 지난주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6~2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포인트,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지난주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67.7%(매우 잘함 44.0%, 잘하는 편 23.7%)로, 지난주의 반등세가 멈추고 다시 내림세를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6%포인트 오른 25.7%(매우 잘못함 14.6%, 잘못하는 편 11.1%)를 기록했다.

대구ㆍ경북(TK)과 부산ㆍ경남ㆍ울산(PK), 호남, 수도권, 50대 이하, 중도보수층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문 대통령의 제천 화재참사 현장방문 이후 충청권에서는 상당한 폭으로 오르며 지역지지도가 80%를 넘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포인트 내린 50.8%로 지난 2주 동안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세를 나타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의 제명 과정에서 당내 ‘말폭탄’이 이어졌던 자유한국당은 17.6%로 2주째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측과 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바른정당은 6.4%로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정의당도 5.8%로 2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통합 전당원투표를 놓고 찬반이 맞서고 있는 국민의당은 4.8%로 3주째 약세가 지속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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