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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공공미술프리즘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선정
-저소득층 위한 자립형 지역재생 지원 사업 높게 평가 받아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관내 대표적 사회적기업인 ㈜공공미술프리즘(대표 유다희)이 2017년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이란 간단히 비영리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뜻한다.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선정은 경제적 성장 가능성은 물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도 뛰어난 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사회적경제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펼쳐 사회적경제 분야 롤모델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동안 마포구는 2013년 티팟㈜를 시작으로 2015년 ㈜연금술사, 2016년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이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에 선정됐었다.

이번에 선정된 ㈜공공미술프리즘은 낙후된 마을의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자립형 지역재생 지원 사업을 통해 주민과 청년이 함께 만드는 지역재생 기반을 구축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마을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을 내 숨겨진 지역적 가치 발견을 위한 ▷마을만의 컬러, 패턴, 텍스트 등 마을 공공디자인(컬러 아트 프로젝트) 발굴 ▷청년 유입을 통한 마을 내 청년활동 지원 ▷다양한 마을 문화 프로그램 개발 등 마을 브랜딩 향상화 문화 프로그램을 통한 마을의 변화를 주민 스스로 인식하도록 하는 등의 다양한 재생사업을 추진해 인정을 받았다.

올해 우수기업으로 선정에 신청한 기업은 총 28곳으로 신청기업의 자격요건 검토와 현장실사 및 서면심사 등의 성과평과와 가치 평가 등 총 3단계 심사를 통해 방역, 지역재생, 문화, 돌봄 서비스 등 최종 7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업은 3년간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공동브랜드 사용부터 판로지원과 기업 홍보 등 사회적기업이 가장 필요한 분야에 대한 맞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은 공동브랜드 사용, 국내·외 전시회 참가, 투자유치, 법률 컨선팅 등 공통 지원 사항부터 국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직원 교육, 시제품 개발 등도 포함된다.

한편, 현재 마포구에는 38개의 사회적기업(인증 25, 예비 13)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업 분야별로 교육 1개, 서비스 6개, 문화예술 11개, 보건보육 2개, 기타 18개 사업으로 문화와 예술 분야가 주축이 돼 마포구의 사회적 경제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고용노동부 인증 제1호인 (재)다솜이 재단부터 문화행사와 기획을 진행하는 서울프린지네트워크, 책문화와 관련된 연계사업을 하는 (사)와우책문화예술센터, 업싸이클링(재활용) 상품제작 및 환경 해결책을 제시하는 ㈜터치포굿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많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우수 기업 선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한편 사회적경제 기업 희망 컨설팅 실시 및 홍보책자 제작과 박람회 참여 등 사회적경제 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우선 우수기업에 선정된 공공미술프리즘에 축하한다는 말과 이밖에도 여러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많은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함께 꿈꾸는 마포라는 슬로건처럼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마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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