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이번 금연거리 지정으로 신영초등학교는 물론 주변 도신초등학교, 영남중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도 담배 연기로부터 보호할 계획이다.
금연 거리가 지정되는 곳은 학생과 교직원의 의견에 따른 신영초등학교 일대 197m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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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인근 주민들의 의견도 묻기 위해 지난 11월 주변 보행자 400여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8%가 금연거리 지정에 찬성을 해 바로 지정ㆍ고시절차를 밟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규 금연거리에는 이달 중 안내 표지판과 현수막이 설치된다. 계도 기간을 거친 뒤 내년 3월1일부터 흡연단속반을 보내 적발 시 과태료 10만원을 물릴 방침이다.
한편 이번 신영초등학교 통학로를 더해 구는 관내 모두 1만3712개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ㆍ운영 중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청소년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연거리를 확대 지정한 것”이라며 “담배연기 없는 건강도시 영등포를 구현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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