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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트로비즈니스센터 1인 창조기업 티앤시, 어성초 비누 등 제조하며 6차산업 트렌드 앞장서

[헤럴드경제] 농산물․특산물 등 유․무형 자원을 생산하는 1차산업, 식품․공산품 등을 제조․가공하는 2차산업, 유통과 판매, 관광, 외식, 컨벤션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3차산업,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 신기술을 포함한 4차산업에 이어 최근 시장에서는 1, 2, 3차산업을 연계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인 메트로비즈니스센터에서 어성초 비누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며 6차산업의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티앤시 김태환 이사는 “주변 아이들이 아토피로 고생하는 모습을 보며 처음 어성초 비누를 접하게 되었다. 최근 유아동 층에서 아토피나 알러지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천연비누를 엄마들이 손쉽게 만들게 하면 어떨지 하는 생각에 천연제품 제조를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티앤시는 농장에서 GAP인증을 받은 어성초를 재배하여, OEM 가공 시 천연 향료만 첨가하여 어성초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는 데 주력했다. 농장주들이 더 많은 혜택을 얻도록 하기 위해 원액(즙)을 많이 매입하는 것이 티앤시가 강조하는 6차 산업의 핵심이다. 농장의 작물 가격과 OEM 비용을 낮추지 않고, 제품을 고급화하여 중국산 어성초 제품과 차별화했으며, 베이스 원료도 몇 백 원짜리 오일을 사용하는 온라인 천연비누와 달리 내 아이가 사용한다는 마음으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티앤시만의 경쟁력이 생긴다.
김 이사는 “천연 원료로 사용되는 발효액의 경우 그냥 마셔도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되지만 악취를 제거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라며, “내년 초 태국 박람회를 시작으로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어성초 원액의 효과는 이미 여러 연구 기관에서 조사하였고, 추가로 건강식품이 될 만한 자연산 식물을 첨가하여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숙취 해소 음료를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메트로비즈니스센터 이명우 대표는 “저희 센터는 1인 창조기업들이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기존 사업 외의 정보를 적극 제공하여 요즘과 같은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성공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추가 자금 확보를 위한 연계사업 등 기업에게 필요한 부분을 먼저 제안해주고 있으며 정부지원 사업 지원과 IT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정보 제공도 기업의 사업 성장에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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