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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징 스타’, ‘정직 골퍼’ 김혜선2 세마와 뛴다
좌우명 ‘정정당당’…SK핀크스-서경 우승
뒤늦게 입문, 국대 안거쳐도 꾸준한 성적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은 26일 올 시즌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깜짝 대활약을 펼치며 ‘라이징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김혜선2 프로(20ㆍ골든블루ㆍ건국대 재학중)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혜선은 박세리, 박성현, 최나연, 양희영 프로 등과 함께 세마의 가족이 됐다.

프로 데뷔 2년 차의 김혜선은 올 시즌 ‘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이정은6와의 연장 승부 끝에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8위,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2017’ 9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6위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


초등학교 5학년이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골프에 입문한 김혜선은 국가대표 상비군과 국가대표라는 타이틀 없이 꾸준하게 실력을 쌓아, 2015년 KLPGA 2016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1부 시드권을 획득한 뒤 작년부터 KLPGA 투어에 입성했다.

흔히 스물여덟의 김해림을 ‘다지고 다져 늦게 만들어진 그릇‘이라 부르는데, 스무살의 김혜선은 ‘늦게 배운 도둑, 날 새는 줄 모르는’ 스타일이다. ’무명‘시절 충분히 내공을 다졌기에 부침의 파고가 적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정당당’이 자신의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김혜선은 지난 8월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경기 도중 아무도 몰랐던 룰 위반을 자진 신고하여 ‘정직 골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혜선은 “세계적인 골프스타들을 관리하고있는 국내 최고의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마스포츠마케팅의 지원과 관리에 힘입어 내년 시즌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는 “앞으로 김혜선 프로가 KLPGA 투어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선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지원은 물론 스폰서십 관리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 선수들의 성공적인 매니지먼트로 유명세를 떨친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최근에는 현역에서 은퇴한 박세리 감독을 SBS 대표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출연시켜 눈길을 끌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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