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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과 우선”…메리츠 김용범·최희문 부회장 승진
금융지주·화재, 증권 부문서

메리츠금융지주 겸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를 맡은 김용범(왼쪽사진) 사장과 메리츠종금증권의 대표이사인 최희문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이런 내용의 내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보상 원칙에 따라 사상 최대의 이익 창출과 지속적이고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기여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메리츠금융그룹은 설명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김용범 사장 취임 이후 3년 연속 사상 최대이익을 경신했다”며 “최희문 사장 역시 메리츠종금증권의 가파른 이익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는 2015년 김 사장 취임 후 일선 영업조직을 개편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비용 절감과 효율 개선으로 올해 10월 누적 순이익 33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 이상 증가했다.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을 중요시 한 김 사장의 혁신이 통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메리츠종금증권도 최 사장 체제에서 꾸준한 자본 확충과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대형 증권사 계열에 합류했다. 3분기 기준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을 달성해 지난달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 투자은행(IB) 부문 성과 내기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68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2538억원) 수준을 초과 달성했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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