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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지지도, 3주 하락세 마감하고 반등
- 한국당 오름세 마감ㆍ국민의당 다시 4%대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최근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당협위원장 교체를 둘러싼 내홍을 겪고 있는 자유한국당과 전당원투표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당이 각각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8~2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를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0%포인트,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의원회 참조) 지난주 대비 1.3%포인트 오른 69.9%(매우 잘함 47.1%, 잘하는 편 22.8%)로 최근 3주 동안 이어졌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6%포인트 내린 25.1%(매우 잘못함 13.6%, 잘못하는 편 11.5%)를 기록했다.

충청권과 호남권, 수도권, 대구ㆍ경북(TK), 50대와 40대, 30대, 정의당ㆍ민주당ㆍ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은 상승한 반면, 부산ㆍ경남ㆍ울산(PK), 60대 이상, 국민의당ㆍ바른정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하락했다.

야권에서 제기된 ‘굴욕외교 공세’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던 18일에는 67.7%(부정평가 27.4%)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행사 참여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19일에는 69.1%(부정평가 25.0%)로 상승했다

국회 법사위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관련 공방이 있었던 20일에는 68.1%(부정평가 25.1%)로 다시 내렸으나, 북한군 병사 귀순이 있었던 21일에는 68.6%(부정평가 26.5%)로 반등했고,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을 방문한 22일에도 71.7%(부정평가 24.6%)로 연속 상승했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은 52.0%로 지난주와 비슷한 지지율을 유지했다. 당무감사 결과 발표 이후 내홍을 겪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17.8%로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를 마감했다.

바른정당은 5.7%로 지난주와 비슷한 지지율을 나타냈고, 정의당은 5.2%로 반등하며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했다.

안철수 대표의 ‘통합ㆍ재신임 전당원투표’ 선언 속에 분당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국민의당은 4.9%로 하락,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다시 4%대로 떨어졌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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