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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제천참사 책임 행안부 장관 사퇴해야” 독설
[헤럴드경제] “현장 책임자 형사처벌하고, 소방청장은 파면, 행안부 장관은 당장 사퇴해야 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독설을 쏟아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그 정도 화재에 어떻게 2층에서 20명이나 사망할 수 있느냐”며 “유리라도 깼으면 골절상 정도 입었을 사람들을 백드래프트 현상 때문에 유리를 깨지 않았다고 변명하고 있다”고 적었다. 
홍준표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을 찾았다. 그는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제천체육관을 찾아 방명록에 ‘죄송합니다’라고 기재했다. ‘백드래프트(Back draft)’는 폐쇄된 화재 공간에 갑자기 산소가 들어가면 폭발적으로 발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홍 대표는 “이번 제천 참사에는 책임지는 사람이 있는지 우리 한 번 지켜보자”면서 “정치보복과 정권탈취 축제에만 몰두하는 이 정권이 양심이나 있는지 한 번 지켜보자”며 글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홍 대표가 주장한 것처럼 화재 현장 유리창을 깨는 방식의 구조작업이 실제로 적합했는지에 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화재 진압작업에 나섰던 제천소방서가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는 헛소문이 돌면서 소속 소방관들의 사기는 극도로 저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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