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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세계 2018 여행예약 급등지 ‘톱20’ 중 1위…에어비엔비 집계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평창과 함께 2018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강릉이 세계 여행 예약 급등지 20곳 중 1위에 올랐다.

에어비앤비의 예약 데이터 집계 결과, 지구촌 사람들의 강릉행 예약 증가율은 무려 2175%이다. 올해에 비해 22배나 되는 손님이 강릉으로 여행가겠다는 의도를 갖고 예약을 시도했다는 뜻이다.

2018 평창-강릉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자연스런 유입이라고 보기엔 매우 큰 규모이다.

▶강릉 바다 부채길

이는 경포, 안목커피거리, 정동진, 바다 부채길, 오죽헌, 허난설헌생가, 모정탑 등 다양한 여행자원과 씨마크 등 세계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숙박시설, 양양국제공항과의 인접성, 고속열차 개통 등 지구촌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매력들이 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인들에게 전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릉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올림픽 빙상 경기가 열린다.

에어비앤비는 12월 하순까지 접수된 2018년 상반기 에어비앤비 게스트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한민국 강릉과 미국 중서부 도시, 브라질의 해변 마을, 유럽의 숨은 매력관광지 등이 급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강릉 빙상경기장에서 연습중인 2018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들

예약률 급등지역을 기준으로 집계된 ’2018 떠오르는 인기 여행지‘에는 강릉이 1위에 올랐다. 예약 증가율 2175%였다. 2위는 영국 번머스(353%), 3위는 캐나다 에드먼튼(284%), 4위는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256%), 5위는 베트남 다낭(255%)이다.

6위는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254%), 7위 사이프러스 파포스-파마구스타(234%), 8위 스페인 빌바오(234%), 9위 베트남 하노이(212%), 10위는 브라질 마틴요(209%)였다.

11~20위는 영국 카디프(206%), 브라질 구아라파리(205%),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193%), 일본 오이타(190%), 뉴질랜드 듄딘(185%), 아르헨티나 마 델 플라타(181%), 캐나다 퍼니(179%), 크로아티아 자그레브(175%), 그리스 미코노스(173%), 멕시코 마자트란(169%)이 각각 차지했다.

▶브라질 해변마을

전세계 에어비앤비 이용객의 예약이 많은 곳은 리스본과 마이애미가 새로이 톱10에 올랐고, 파리, 뉴욕, 런던, 시드니 등이 스테디셀러로 지위를 유지했다.

영국의 번머스는 따뜻하고 드라마틱한 해변이 인상적인 영국 남부 휴양지이다. 에드먼튼은 로키산맥의 진면목을 편하게 운전해 가면서 감상할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힌다.

인디애나폴리스는 새로운 식당과 유흥, 지역 예술로 활기를 띠며 인기를 끌고 있고, 미국 미네소타주도 화이트피쉬 등 생태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새로이 평가받고 있다.

남미에서는 브라질의 해변 마을 중 최소한 10여 곳의 예약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리오나 사우파울로 같은 대도시 외에도 마틴요, 구아라파리, 우바투바 등지의 인기도 급등했다.

중국에서는 광저우가 뜨는 관광지로 주목을 받았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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