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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현수 제2전성기인데…다른 희생양 최정원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살아 있는 쇼트트랙의 신화 안현수(32ㆍ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것이 확정적이다. 이런 가운데 안현수가 이번에는 몇개의 금메달을 추가 수확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인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현 씨는 “빅토르 안은 개인 자격으로 다가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선수들의 개인 자격 올림픽 출전은 막지 않는다고 확언한 만큼 그의 올림픽 출전은 장해물이 없는 상태다.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본명 빅토르 안)가 부인 우나리 씨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출처=안현수 인스타그램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빅토르 안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3관왕에 오르면서,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6개를 수확했다. 이처럼 여전히 잘 나가는 안현수는 한국에 있을 때보다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르 안으로 살아가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러시아에서도 국민적 스포츠스타가 된 것은 물론, 한국에서도 귀화 초기 국적을 버린 배신자라는 비난이 잠시 지나간 뒤에는 오히려 더 사랑받는 스타가 됐다.

안현수는 팬들에 대한 서비스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인 우나리 씨와 코믹한 투샷 사진을 담아 올리기도 했다. 과거 안현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직은준비가안됐어 다음엔더몰아줄게 #미모몰아주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안현수는 지난 2010년 국내 동계스포츠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쇼트트랙 파벌다툼의 대표적 희생자로 기억되고 있다. 그 당시 함께 희생자로 거론된 인물중 한 명이 여성 쇼트트랙 강자 최정원(27)이었다.

피겨여제 김연아의 고려대 동기이기도 한 최정원은 2012년 학사모를 쓰고 김연아와 포즈를 취한 사진이 언론에 공개된 이래 그 뒤로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일이 없이 자연인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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