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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하루새 5000달러 폭락…1만2000달러대
[헤럴드경제] 대표적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사이 5000달러 가량 폭락했다.

22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20분께 1만2190달러 선을 기록하며 전날 오후 4시 20분께 1만7300달러에서 5000달러(약 30%ㆍ540만 원)가량 폭락했다.

이날 5시 현재 기준으로는 1만2800달러(1382만 원) 선에 거래되며 다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캐시는 하루 새 38% 급락했으며 이더리움도 26% 급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는 것은 가상화폐의 하나인 라이트코인(Litecoin) 창시자가 최근 보유량 전액을 팔아치운 데 이어 많은 투자자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현금화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9일 해킹 당한 한국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의 파산과 미국 당국의 비트코인 관련 기업 ‘크립토 컴퍼니’ 거래 정지, 비트코인에서 갈라져 나온 비트코인 캐시의 부상 등도 하락 요인이로 풀이된다.

일부에서는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데다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했던 이들도 신중한 자세로 돌아서고 있어 하락장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는 일반적으로 주가가 전고점 대비 20% 하락하면 약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간주한다며, 이번 주 비트코인이 지난달 이후 처음으로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최고 25배 가량 폭등했으며 이날 급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100%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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