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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이대 목동병원 수간호사ㆍ약사 ‘소환’…의료과실 여부 집중조사
- 수간호사와 약사 등 2명 오후 2시께 소환
- 신생아 중환자실 관리 체계 집중 조사 예정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 이대 목동병원 신생아 연쇄 사망 사건과 관련해 병원 관계자들이 경찰에 소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후 2시께 현재 신생아 중환자실 수간호사 1명과 약제실 약사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약품 조제 과정, 신생아 중환자실 약품 전달 과정, 중환자실 간호사 시스템 등 신생아 중환자실 관리 체계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병원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방대한 전산 의무기록을 분석해 의료진의 진료 과정에서 의료과실이 있었는지를 밝히기 위한 기초 자료를 모으고 있다.

사건 당일 새벽부터 신생아들이 미열ㆍ복부팽창 등 이상증세를 보였는데 의료진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사인이 밝혀지면 해당 상황과 관련한 의무기록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과 대한의사협회에 보내 감정을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9시 31분께부터 오후 10시 53분까지 이 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순차적으로 응급조치를 받다가 사망해 수사에 착수했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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