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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병원, 방사능 재난 대응 ‘특수차량’ 도입
방사능 재난 사고시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가능
한국원자력의학원 지원, 5톤차량 1대 도입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대학교병원이 방사능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특수차량을 입고했다.

울산대학교병원(정융기 병원장)은 23일 방사능 재난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한 현장응급의료소 설치가 가능한 ‘방사선 비상진료 현장대응 차량’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방사능 재난 대응 차량

이 차량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방사선비상진료기관에 보급하는 5톤 크기의 트럭으로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 할 수 있는 각종 장비를 탑재하고 있으며 가격은 1억4000만원이다.

차량이 사고 현장으로 이동 후 적재함을 펼치면 피폭환자들의 방사선 상해 여부, 환자분류, 제염·처치가 가능한 응급의료소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재난응급의료지원팀 활동에 도움을 준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혹시 모를 방사능 재난발생시 이번에 도입된 현장대응차량으로 효과적인 초기대응이 가능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은 고리 원전과 월성 원전 중간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새울 원전이 가동 중이어서 평소 교육 및 모의훈련에도 현장대응차량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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