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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건설현장 컨설팅 감사…9억800만원 예산 절감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시는 도급액 5억원 이상 관급 건설 사업장 9곳을 대상으로 컨설팅 감사를 벌여 예산 9억800만원을 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건설 현장에서 설계, 원가 계산 적정 여부등을 살펴 공사단가 적용을 바로잡는 전문 컨설팅 감사를 펼친 결과다.

감사 현장은 수정노인종합복지관 확장 리모델링 공사장, 하대원 공설시장 건립공사장, 단대동 맞춤형 정비사업장 등이다.

성남 야탑청소년수련관 건립공사 현장에서 컨설팅 감사를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시는 각 현장에서 흙막이 공사 수량을 과다하게 산출한 사례, 실내 마감 공사 항목을 중복으로 계상한 사례, 지하 외벽거푸집 등 불필요한 공사 항목을 포함한 사례, 불필요한 수목 이식 공사비를 반영한 사례 등 오류 26건을 찾아냈다.

박세종 성남시 감사관은 “부실시공이나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려고 지난 2007년부터 시가 발주하는 대규모 건설 사업장을 대상으로 컨설팅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성남시는 컨설팅 감사로 매년 예산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2014년 18곳 건설 현장 감사로 5억700만원, 2015년 11곳 감사로 10억7000만원, 지난해 11곳 감사로 7억2000만원을 각각 아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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