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점유율을 확보한 첫 작품 덴트리(Dentri)에 이어 새로운 3D페이스를 탑재한 큐-페이스는 해외 진출 첫 해에 이미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으로 현재 베트남에서 작년부터 시장 판매 실적 1위 달성했고 올해 국내 6회, 미국, 이스라엘, 러시아 등 24회의 해외 전시회에서 주목받으며 판매 4년차에 전년대비 해외수출 증가 250%를 달성했다. 그 결과 미국, 중국, 프랑스,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에 해외지사를 설립했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 고가 장비보다 가성비가 뛰어난 장비와, 하드웨어의 성능에 적합한 이미징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원천기술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정홍 CTO는, 바로 이 원천기술로 인해 마치 안드로이드폰처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정기적으로 할 수 있는 ㈜HDXWILL만의 차별성과 경쟁력이 나온다고 말한다. 대개 고가의 장비를 먼저 구입하고 신기술이 등장하면 처분하고 다시 구입해야 하는 ‘얼리어답터’식 경영으로 병원운영에 부담을 느끼거나 진료비 상승을 감안해야 하는 이들에게,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이러한 기술은 주목하기 충분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이러한 기술력을 상호 융합시킨 창의경영을 추구하기에, 알파고로 국내에서 큰 화두가 되고 있는 AI기술인 딥 러닝 기술을 활용해 ‘로우도즈 엑스레이 CT’를 개발할 수 있었다. 기존의 CBCT 방법론을 능가한 이 기술은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척도인 DAP(Dose Area Product)를 파노라마 촬영시보다 적은 150대까지 대폭 줄였으면서도 고화질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모든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비정규직과 계약직이 없는 ㈜HDXWILL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