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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국민-바른 합당, 국민과 약속 못지킨 오합지졸”
-“任, UAE 특사는 ‘비즈니스관계’ 복구 차원”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다른 생각 없다”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 방침에 대해 “안철수 대표가 통합을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국민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오합지졸이 아니었나 (국민들이) 실망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국민의당 내 호남 출신 의원들이 민주당에 입당하면 받아줄 것이냐는 질문에 “민주당은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하나된 비전과 과제가 있는데 거기에 어긋나는 일은 누구도 해서는 안된다”면서 “다른 당의 문제에 대해 눈길을 준 바도 없고 앞으로 줄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안 받아주겠다는 말이냐’는 질문에 “받고, 안 받고의 문제가 아니다. 국회의원은 하나의 헌법기관으로 국민에게 책임을 지는 것”이라면서 “남의 손을 빌려 자기 정치하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추 대표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UAE(아랍에미리트) 방문과 관련, “대선 직후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에 특사를 보냈는데 중동지역에는 특사를 보내지 않았다”면서 “중동지역 중 우리와 많은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가 UAD여서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정부에서 관계가 소원해졌기 때문에 국정 공백을 메우면서 관계 복원을 위한 목적이었다”면서 “이를 (야당은)한가하게 현안 추궁이라고 하니 학생이 공부는 하지 않고 딴 데 가서 엉뚱한 짓을 하는 모양새가 됐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중동직역은 미래의 비즈니스파트너관계”라면서 “우리와의 비즈니스에 있어 늘 중요한 관계이고 이를 복구하는 차원에서 방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국민의 준 정권교체 기회에 충실해 성공시켰고, 이를 이어 지방선거도 성공시키는 게 저의 책무”라면서 “그 과제에 충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다른 생각은 하지 않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확인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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