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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기대 “북한에 개성방문 제안”…남북관계 터닝포인트 될까
[헤럴드경제(광명)=박정규 기자]양기대 광명시장이 북한에 개성방문을 제안했다.

양 시장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광명~개성간 유라시아 평화철도와 관련해 북한측에 개성방문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양 시장은 ‘제3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한 남북한 청소년 선수들을 격려하기위해 중국 원난성 쿤밍을 방문했다.

그는 “현지 분위기는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며칠 북한 선수단의 문웅단장(차관급, 북한4.25체육단장)을 비롯해 대표단과 많은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았다”고 했다.

양 시장은 “북한대표단도 (분단의)장벽을 허물자는 것이라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그는 “광명에서 개성을 거쳐 파리로 가는 티켓이 표시된 제 명함을 받은뒤 유심히 살피며 이것저것 묻기도 했다”고 했다.

양 시장은 “북한도 남북 철도를 연결해 중국과 러시아를 잇는 철도가교역할을 하면 북한의 경제번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했다.

양 시장은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고, 광명시 개성방문이 이루어진다면 남북 관계개선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15년말 미쳤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시작한 유라시아 평화철도 사업이 조금씩 진전되어 가고 있어 가슴이 뭉클하다”라고 덧붙였다. 양 시장은 내년 경기도지사에 도전한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도 “꽉 막힌 남북의 활로를 뚫기위한 노력은 여러곳에서 다각도로이뤄져야한다”며 ’양 시장의 유라시아 철도구상 역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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