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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수출, 2년 연속 역대 최고액 달성… 전월 현재 358억 전년실적 돌파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2017년 인천 수출액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2017년 11월 인천 수출입동향’ 보고서에서 따르면 지난 11월 누계기준 인천 수출액은 358억52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이었던 지난 2016년 수출액 358억1900만 달러를 이미 돌파했다.

또한 현재 무역수지도 3억9500만 달러로 2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도 확실시 되고 있다.

당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1% 증가한 36억5300만 달러로 12개월 연속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인천 주요 수출품목의 증가가 11월 증가세를 견인했으며 10대 품목 중 자동차 부품(-43.3%)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수출실적이 증가했다.

특히 인천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4.9% 증가해 지난 10월 증가율(+5.9%)을 크게 상회했다. 지난달 부진했던 자동차도 미국대상 수출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자동차 부품의 경우 최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대상 수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향후 한ㆍ미FTA 재협상 등의 변수도 남아있어 단기간에 수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 수출이 가장 많았으며 미국, 베트남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출은 최대 품목인 반도체의 수출 증가(+40.0%)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편, 인천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7.4% 증가한 3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원유, 석탄 등 원자재 중심의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수입증가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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