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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해외 10大뉴스] ⑧락까에서도 쫓겨난 IS ‘몰락의 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올해 주요 거점에서 패퇴하며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7월 최대 근거지였던 이라크 모술을 잃었고, 10월에는 실질적 수도인 시리아 락까에서도 패퇴했다. 한때 영국 영토(약 24만㎢) 규모에 달했던 점령지는 96% 이상 줄었다. 일개 테러조직으로 세력이 약화된 IS는 시리아와 이라크 접경지대로 내몰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지역마저 이라크군에 빼앗겼다. 이라크 정부는 이달 9일 “시리아 접경지역을 완전히 장악했다”며 3년여 만에 IS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했다. 이라크 정부의 발표 사흘 전, 러시아군도 시리아에서 IS의 완전 격퇴를 공식화했다. BBC는 향후 IS 잔당이 사막과 산악지대, 유프라테스강 계곡 등에서 최후 저항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군 주도 연합군에 따르면 IS 잔당 규모는 3000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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