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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트렁크에 애인 숨겨 통과”…허술한 국가보안시설 논란
[헤럴드경제=이슈섹션]중요 국가보안시설인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종합시험장 출입 보안이 허술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0월 5일 안흥시험장에서 근무하는 계약직 여직원이 남자친구를 자신의 차 트렁크에 숨겨 정문을 통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남자친구는 한동안 기숙사에 머물다 아무런 제지 없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같은 사실은 국방부에 민원이 접수되면서 확인됐다.

연구소 측은 직원들에 대해 출입증 검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직원 차를 모두 조사하기 어려워 무작위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또 해당 여직원이 사표를 제출했지만, 아직 수리한 것은 아니라며 면직 처리와 보안 강화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흥시험장은 우리나라의 첨단 미사일과 유도 무기 등을 개발하는 국방 관련 시설로 지난 6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관계자들과 방문해 현무2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참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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