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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공관장들, ‘北 평창참가 남북관계에 기여’ 공감”
-한반도 평화증진 외교 논의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공관장들은 19일 열린 재외공관장회의 이틀째 한반도 평화 관련 세션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는 그 자체로 엄중한 한반도 상황을 완화시키고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할 것임을 인식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세계 각국 주재 대사 및 총영사 내정자들이 이날 회의에서 평창올림픽 계기 한반도 평화증진 외교를 주제로 한 분임토의에서 이같은 뜻을 모으고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공관장들은 평창올림픽 슬로건인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기치 하에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성원 확보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 


이날 공관장들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주제로 한 분임토의에서 북한 핵ㆍ미사일 문제의 현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토대로 북한을 의미있는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는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연사로 나서면서 촛불혁명에서 출발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을 근간으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주안점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한 재외공관의 업무추진 방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실장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에 봉착했음을 강조하고,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 확보와 북핵문제해결 동력창출을 위해 외교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공관장들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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