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소설가 이외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일부 기자에 일침을 날려 눈길을 끈다.
이외수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량미달의 어느 기레기가 이외수의 최근 동향을 들먹이면서 감성마을 문하생 모집을 언급했다. 나한테는 일언반구도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런데 문하생을 문학생이라고 표기했다. 오타 아닐거다. 문학생으로 알고 있는 것”이라며 “어떤 기레기들은 문하생을 문화생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그러면 다른 기레기들이 오류까지 그대로 베껴서 보도한다. 대한민국에서 기자 해먹기 참 쉽다”고 말했다.
이어 이외수는 “물론 나도 오자 탈자는 자주 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 발견되면 수치심에 죄책감까지 느끼면서 서둘러 수정한다. 그런데 기레기들은 수치심도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 사과도 하지 않고 정정도 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심지어는 기사가 아니라 소설을 방불케 하는 거짓말도 서슴지 않는다”고 했다.
이외수는 또한 “하지만 사회발전을 위해 분골쇄신 열심히 노력하시는 기자도 많다. 권력의 눈치 안 보고 진실보도에 주력하시는 기자도 있다”며 “그런 분들께는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기레기들은 제발 정상적인 기자들 도매금으로 욕먹이는 짓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기레기들 함량미달의 기사 한 번씩 쓸 때마다 국격 떨어지는 소리가 자갈밭에 우마차 굴러가는 소리로 천지를 진동시킨다. 물론 기레기들 귀에는 안 들리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