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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군용기 5대, 오늘 오전 10시경 방공식별구역 진입 후 이탈
-중국 전투기, 폭격기, 정찰기 등 총 5대 카디스(KADIZ) 진입
-공군, 카디즈 이탈까지 감시비행 실시


[헤럴드경제=이정주 기자] 중국 군용기 5대가 18일 오전 우리 군 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 후 중국 쪽으로 이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전 10시 10분경 중국 국적의 군용기 5대가 이어도 서남방에서 카디즈로 진입하는 것을 포착하고, 우리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다”며 “중국 국적 군용기는 자디즈(JADIZㆍ일본방공식별구역) 내 비행 후 카디즈를 경유 13시 47분경 이어도 서방 카디즈 외곽 지역에서 중국방향으로 최종 이탈했다”고 밝혔다. 

한중일 방공식별구역 [사진=위키미디어 캡처]

우리 군은 이어도 서남방 지역에서 미상항적을 최초 포착한 뒤 MCRC에서 중국군 핫라인을 이용해 미상항적이 중국 국적의 군용기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긴급 출격한 F-15K와 F-16K 등 우리 전투기는 중국 국적 군용기의 기종을 식별한 후 카디즈를 최종 이탈시까지 감시비행을 실시하는 등 정상적인 전술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카디즈에 진입한 중국 폭격기는 H6 2대, 전투기는 J11 2대, 정찰기 TU154 1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sagamo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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