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IBK투자증권이 종합금융투자회사로서 미래 금융산업을 주도하도록 외형 기반을 넓히겠다”며 “복합점포 확대와 우수인력 확보를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대형 투자은행(IB) 등장이라는 시대 변화에 대응해 ‘틈새 전략’을 강조하면서 ‘현장 대응’을 언급했다. 그는 “지점에 기업금융전문인력을 배치해 현장 영업을 강화하고 본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또 김 사장은 업계에서 유일한 공기업 계열 증권사로서 중소기업 판로 개척과 일자리 창출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그룹 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지난 1979년 IBK기업은행에 입행해 남동공단지점장, 인천지역본부장, 기업고객본부‧IB그룹 부행장 등을 거친 후, 제2서해안고속도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난 15일 주주총회에서 IBK투자증권의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임기는 2019년 1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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